쿠쿠전자, 한일월드 실소유주 ‘BNK캐피탈’과 MOU 체결

2015-09-01 16:59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건강생활가전기업 쿠쿠전자가 필레오 정수기를 운영하고 있는 한일월드 계정의 실소유주인 BNK캐피탈과 제품 유지보수 위·수탁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상호협약은 지난 27일 이뤄졌으며, 한일월드에서 렌탈∙유통 중인 주요 제품에 대해 쿠쿠전자의 렌탈 네트워크 및 사후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대상 제품은 한일월드에서 출시되고 있는 제품군 중 정수기를 비롯한 전기레인지, 공기청정기, 비데 등 정기점검 및 유지관리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주요 렌탈 제품(일부 품목 제외)이다.

관리 대상은 기존 한일월드 이용자 중 일부이며, 추후 점차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일월드는 최근 내부 사정으로 인해 정기점검 및 유지관리 서비스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어 신속한 사후 관리 서비스의 재개가 필요한 상황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렌탈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국내 기업 중 별도의 네트워크와 사후관리 인력을 본사에서 직접 관리∙운영하고 있는 경우는 사실상 쿠쿠전자와 코웨이 정도”라며 “그러한 의미에서 이번 상호협약은 그 귀추가 매우 주목되는 사항”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쿠쿠전자 마케팅팀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문제로 한일월드의 많은 소비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BNK캐피탈과 손잡은 만큼, 쿠쿠전자의 렌탈 네트워크와 관리 서비스로 한일월드의 현 상황을 빠르게 정상화 하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