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상호협약은 지난 27일 이뤄졌으며, 한일월드에서 렌탈∙유통 중인 주요 제품에 대해 쿠쿠전자의 렌탈 네트워크 및 사후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내용이다.
대상 제품은 한일월드에서 출시되고 있는 제품군 중 정수기를 비롯한 전기레인지, 공기청정기, 비데 등 정기점검 및 유지관리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주요 렌탈 제품(일부 품목 제외)이다.
관리 대상은 기존 한일월드 이용자 중 일부이며, 추후 점차 확대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렌탈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국내 기업 중 별도의 네트워크와 사후관리 인력을 본사에서 직접 관리∙운영하고 있는 경우는 사실상 쿠쿠전자와 코웨이 정도”라며 “그러한 의미에서 이번 상호협약은 그 귀추가 매우 주목되는 사항”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쿠쿠전자 마케팅팀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문제로 한일월드의 많은 소비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BNK캐피탈과 손잡은 만큼, 쿠쿠전자의 렌탈 네트워크와 관리 서비스로 한일월드의 현 상황을 빠르게 정상화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