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두레 주민들, 한자리에 모인다

2015-09-0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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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2~3일, 무주 태권도원에서 ‘2015 관광두레 전국대회’ 개최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전국 관광두레 지역주민이 관광두레 시행 3년 차를 맞아 한자리에 모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박광무)과 함께 9월 2일부터 3일까지 이틀간 무주 태권도원에서 ‘2015 관광두레 전국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전국대회는 ‘지역관광의 주인공은 바로 당신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그중에서도 특히 현장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동고동락(同苦同樂): 관광두레 프로듀서(PD), 멘토, 주민의 협력사례 발표’가 눈길을 끈다.

지난 8월 문을 연 전남 곡성의 건강한 밥 카페 ‘미실란 낭만부엌’이 그 주인공인데, 유기농 발아오색미를 재배·연구하는 기업 ‘미실란’이 관광두레를 만나 주민관광사업체를 시작하기까지의 여정과 의미를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관광두레장터’에서는 전국의 주민들이 야심차게 개발하고 준비한 관광 상품을 전시, 판매한다.

관광두레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도 빼놓을 수 없다. ‘동지동업(同志同業): 최고경영자(CEO) 포럼’에서는 식음, 기념품, 주민여행 등 분야별 창업 멘토 전문가들이 주민사업체 대표들과 함께 사업 경험과 성공 요인을 공유한다.

‘관광두레 컨퍼런스’에서는 외부 전문가의 시각으로 지금까지 관광두레 사업이 걸어온 길을 진단해보고, 앞으로의 개선 방향을 논의한다.

이외에도 지난여름을 관광두레와 함께한 ‘청년 서포터스’들의 이야기, 각 지자체의 관광두레 정책사업 담당자들의 심도 있는 토론이 이번 전국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전국대회는 지역관광의 주인공인 주민들을 중심으로 프로듀서(PD), 분야별 전문가, 행정이 지혜를 모으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올해로 시행 3년 차를 맞은 관광두레 사업이 지역관광의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두레 정신, 즉 상호협력을 바탕으로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관광두레는 ‘지역주민 주도의 관광사업체 성공 창업과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주민공동체 발굴에서부터 사업화 계획, 창업과 경영개선 지원까지 현장에서 밀착 지원하는 사업이다. 매년 신규지역을 선정하고 있으며, 현재는 31개 지역에서 104개 주민사업체를 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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