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兩性)이 조화로운 인천만들기, 양성평등주간 행사 열려

2015-09-0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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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한 다양한 기념행사와 부대행사 마련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2015년 양성평등주간을 기념하기 위해 1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양성(兩性)이 조화로운 인천, 여성이 만들어갑니다’를 주제로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유정복 시장을 비롯해 양성평등주간을 축하하는 각계 각층의 내빈과 여성사회교육기관, 시 및 군·구 여성단체, 종교단체 등 1,300여 명이 참여해 양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성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는 ‘양성(兩性)이 조화로운 인천만들기’에 뜻을 같이했다.

양성평등주간 기념식은 범국민적 양성평등 실현을 촉진하기 위해 지정된 양성평등주간(매년 7.1.~7.7.)에 시행되는 기념행사다. 올해 기념행사는 ‘여성발전기본법’이 제정된지 20년만에 지난해 ‘양성평등기본법’으로 바뀐 후 처음 시행된 행사다. 당초 양성평등주간인 7월 3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메르스 확산 예방을 위해 연기됐다.

이번 기념행사는 1부 행사로는 사물놀이, 인천여성가족재단 합창단, 연수구립관악단 공연으로 구성된 문화행사가 열렸다. 2부 행사로는 광복70주년 기념 UCC “독립운동, 모두 함께였다”상영, 양성평등헌장 낭독, 양성평등정책 유공자 표창 등의 기념식이 진행됐다.

부대행사로는 올해 40주년을 맞은 인천여성단체의 활동상을 조명해 보는 ‘여성단체 활동 사진전’, 광복70주년 기념 ‘여성독립운동가 활동 사진전’, 여성사회교육기관 교육생의 재능나눔으로 꾸며지는 체험존(손마사지, 네일아트, 켈라그라피, 꽃차시음),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상담존이 운영돼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김명자 시 여성가족국장은 “올해는 여성의 열악한 사회적 지위와 권익향상을 위한 정책에서 양성평등으로 페러다임이 전환되는 의미있는 해”라며, “이번 행사는 그동안 열정을 다해 활동해 온 여성단체와 함께 기념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됐으며, 시에서는 앞으로 남성과 여성 모두가 행복한 조화로운 인천만들기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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