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 완주군청 공무원으로 구성된 방송동아리 W・I・B(Wanju-country In-house Broadcasting)가 다양한 음악으로 소통하는 공간을 마련하고 1일 첫 방송에 들어갔다.
동아리 회원들이 직접 시나리오 작성, DJ, 방송기술, 프로듀싱에 참여하고, 직원들의 듣고 싶은 음악, 하고 싶은 이야기, 군 공지사항 등 다양한 내용들을 방송한다. 특히 매주 수요일은 ‘오늘의 사연’ 코너를 마련해 직원들의 생일, 결혼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사연을 소개한다.
점심시간을 이용한 음악방송은 자칫 딱딱해질 수 있는 행정기관의 분위기를 개선하고, 직원들간 신선한 공감대를 형성하여 내부소통에 기여할 전망이다.
▲완주군 방송동아리 W・I・B [사진제공=완주군]
방송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낮 12시 30분부터 30분간 완주군청 본청과 각 사업소 및 읍・면사무소에 송출하게 된다.
WIB 방송동아리 회장(행정지원과 신국섭)은 “첫 방송이니만큼 기쁘고 설렌다”며 “앞으로 “W・I・B가 직원들의 재미있는 사연들과 다양한 군정 소식, 알찬 정보들로 청취자들에게 즐거움을 가득 전해주겠다.”고 말했다.
청내방송을 주관하는 김현순 행정지원과장은 “청내음악방송은 점심시간을 무료하게 보내는 직원들의 정서함양과 밝고 활기찬 직장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행하게 됐다”면서 “음악방송의 시행으로 직원들의 업무 능력도 향상돼 대민 서비스의 질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