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음악 작곡 기업 포자랩스가 ‘에이아이 포 뮤직(AI For Music)’ 서포터즈에 가입했다고 13일 밝혔다.
포자랩스는 이를 통해 음악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지지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에이아이 포 뮤직은 전 세계 1위 음악 회사 유니버설 뮤직 그룹(Universal Music Group)과 세계적인 전자악기 제조사 롤랜드(Roland)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음악 산업 내 인공지능(AI)의 책임 있는 사용을 명문화한 일련의 가이드라인이다.
포자랩스는 사용 허락을 받지 않은 저작물을 AI 모델에 학습시키지 않고, 오직 회사가 자체 구축한 음원 데이터만을 활용해 AI 음악을 생성하고 있다. 음악 창작자를 존중하는 회사의 철학과 독자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아 에이아이 포 뮤직 서포터즈 가입을 제안받았다.
에이아이 포 뮤직 서포터즈는 인간이 만든 음악 작품을 존중하고, 보호해야 하며, 인간의 창의력을 증대시켜 줄 AI 기술의 개발과 활용을 요구받게 된다.
현재 시드니 대학교를 포함한 총 7개의 교육 기관과 사운드클라우드(Soundcloud), 버진 뮤직 그룹(Virgin Music Group) 등 세계적인 음악 기업을 포함한 총 83개의 음악 및 테크 기업이 에이아이 포 뮤직 서포터즈에 가입했다.
허원길 포자랩스 대표는 “포자랩스는 수정과 변형이 가능한 ‘미디(MIDI)’ 음악 생성 기술을 활용해 음악 창작자의 작곡 활동을 돕고, 신뢰할 수 있는 AI 음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