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영화 '암살'이 다음 달 17일 중국 개봉을 확정했다고 이 영화 배급사 쇼박스가 31일 밝혔다.
중국 현지 개봉을 앞두고 최동훈 감독과 주연배우 하정우, 이정재는 다음 달 7∼8일 이틀간 홍보 차 중국을 방문해 현지 관객들과 만날 계획이다.
쇼박스 관계자는 "북미에서 이전에 개봉한 다른 한국영화보다 관객 반응이 좋고, 좌석점유율이 높아 장기 상영에 돌입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암살'은 국내에서 개봉 6주차까지 흔들림 없는 흥행세를 이어오며 현재 역대 흥행영화 전체 9위, 한국영화로는 8위다.
누적관객 수는 전날까지 1219만3121명에 이르러 '왕의 남자'(1230만2831명), '광해 왕이 된 남자'(1031만9542명)의 기록을 넘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