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교육부가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를 발표한 가운데, D·E등급을 받은 학교 명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먼저 교육부로부터 D등급을 받은 일반대는 강남대, 경주대, 극동대, 상지대, 세한대, 수원대, 영동대, 청주대, 호원대, 한영신학대 등 10곳, 전문대는 김포대, 농협대, 목포과학대, 여주대, 서일대, 성덕대, 세경대, 송곡대, 송호대, 수원과학대, 상지영서대, 천안연암대, 충북도립대, 한영대 등 14곳이다.
D·E등급을 받은 대학은 정부의 재정지원 제한을 통해 강도 높은 구조개혁 대상이 된다. 특히 E등급은 재정지원사업, 국가장학금, 학자금 대출이 전면 차단되고 컨설팅을 통해 평생교육시설로 기능전환이 유도된다.
D등급은 E등급과 달리 기존 재정지원사업은 지속되지만 신규사업은 제한되며, D등급 중 80점(전문대 78점) 이상 대학은 학자금을 지원받지만 80점 미만은 50%까지 제한된다.
한편, 정부의 대학구조개혁평가에 따라 4년제 일반대학 32곳과 전문대학 34곳이 국가장학금 학자금대출 등에 제한을 받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