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다음달 7일 판문점에서 열리는 남북 이산가족 상봉 준비를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에 누가 나올까.
[사진= 통일부 제공]
대한적십자사(한적)는 31일 이번 실무접촉 참석자가 지난해 2월에 열렸던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적십자 실무접촉 참석자들의 범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의 경우 실무접촉이 2월 5일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에서 열렸다. 이어 이산가족 상봉은 2월 20일부터 25일까지 금강산에서 진행됐다.
당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 대표단은 우리 측에서 이덕행·송혜진·김성근 한적 실행위원이, 북측에서 박용일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중앙위원과 김영철·리강호 등 3명이 각각 참석했다.
단장은 이덕행 한적 실행위원과 박용일 중앙위원이 맡았다.
우리 측 대표단의 최종 인선을 놓고 한적과 정부가 현재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 적십자 대표들은 내달 7일 판문점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실무접촉을 열어 상봉 날짜와 장소, 인원, 방법 등을 중점 논의하고, 상봉 정례화 등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