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0월29일부터 11월20일까지 일산과 대구 등에서 '항공, 자동차, 로봇'을 주제로 한 무인기술 3종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산업엔진 주요 프로젝트인 무인산업의 기술개발 촉진과 국민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11월18일부터 이틀간 대구 지능형자동차부품시험장에서는 '자율주행 자동차 콘테스트'가 진행되며, 11월20일 서울 한양대에서는 '무인기술 콘퍼런스'가 열린다.
각 대회는 무인기술 대표 분야인 항공, 자동차, 로봇의 릴레이식 경연 형태로 진행되며, 각 분야의 특성을 반영해 개별적으로 개최하되 부대행사를 연계해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무인기술 콘퍼런스에서는 무인기술 개발 현황과 미래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경진대회 수상팀에 대한 상장 수여와 수상팀의 사례발표가 예정됐다. 우수 입선작들도 함께 전시해 일반인들에게 무인기술의 우수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차동형 산업부 산업기술정책관은 "대회는 부대행사를 연계해 기술마니아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참여해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롭게 행사 내용을 구성했다"면서 "우리나라 미래의 먹을 거리인 산업엔진 프로젝트의 무인산업 기술개발을 촉진하고 국민적 공감대가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