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전북 군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임피면에 100ha규모의 쌀 수출생산 시범단지를 조성하여 쌀 수출 전진기지 역할 및 시장 다변화를 모색 새로운 쌀 소비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밝혔다.
그 동안 군산시는 대표품종인 신동진벼를 중심으로 수출을 주도하였으나 소비자의 선택폭을 넓히기 위하여 신동진, 호품, 새일미, 일미벼 등 4개 품종을 시범재배하여 해외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분석하여 유통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도를 꾀하고 있다.
국내쌀 수출1호 및 최다수출업체 제희미곡처리장 대표 한건희 사장은 “국내여건상 쌀 익는시기 조절, 20일 이상의 해외운반기간 등의 어려움을 감안했을 때 해외교민들에게 국내산 햅쌀을 공급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결정이었으나 앞으로도 수출선도업체로서 다양한 마케팅의 변화를 시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군산시는 지난 2007년 전국 최초로 해외에 쌀을 수출하기 시작하여 현재까지 호주, 러시아, 영국 등 17개국에 약 2,643톤을 수출해 전국 최고의 쌀수출의 메카로서 명성을 지속적으로 유지해 가고 있으며 올해 생산하는 쌀 500톤을 수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