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은 '양평군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시행된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른 것이다.
군에 따르면 연구용역은 지역별 기후변화 특성에 맞는 적응대책을 수립, 기후변화로 발생하는 피해를 최소화하고 선제적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군은 앞서 과업수행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세부 연구과제와 관련 있는 13개 부서 21개 팀장으로 구성된 실무협의체를 구성한 바 있다. 협의체는 다음달 1일 오전 10시 군청 지하 종합상황실에서 발대식 겸 착수보고회를 열 계획이다.
엄익태 군 환경관리과장은 "기후변화는 우리 실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실체적 이슈로 대두됐으며, 온실가스 감축 노력에도 우리나라 기후변화 진행속도는 세계 평균을 상회하고 있다"며 "정확한 기후변화 영향과 취약성 분석에 근거한 효과적인 적응정책 마련을 위해 이번 연구용역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