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이 가을을 맞아 야외 전시해설 프로그램 ‘가을밤을 걷다’를 선보인다.
야외 전시해설 프로그램인 ‘가을밤을 걷다’는 박물관 열린마당과 야외 정원에서 만날 수 있는 보신각종(보물2호), 갈항사 동서 삼층석탑(국보99호), 염거화상탑(국보104호) 등 국보와 보물급 석조물들을 중심으로 설명이 꾸며진다.
‘가을밤을 걷다’는 성인 대상 프로그램으로 9~11월 문화가 있는 날인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7시부터 1시간가량 해설로 이뤄지며 예약제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9월 30일, 10월 28일, 11월 25일 총 3회에 걸쳐 진행되고, 9월 2일부터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관람객은 회당 선착순 20명으로 제한하며 동반인은 1명까지 가능하다.
국립중앙박물관 관계자는 “관람객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선선한 가을밤의 정취와 함께 박물관 야외 정원을 거닐며 은은한 조명에 비춰진 우리 석조물의 아름다운 모습을 깊이 있는 이야기들과 함께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