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청장은 이날 제주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2015 벤처썸머포럼’ 기조강연을 통해 “현재 관련 예산을 두배로 늘려 중국 진출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먼저 △벤처·창업 질적 고도화 △공공구매 및 유통망 확충에 따른 창조혁신제품 판로확대 △동반성장 기반강화 등 올해 정부의 중소·벤처기업 정책방향을 소개했다.
중기청은 지난해 5곳이었던 중국지역의 수출 인큐베이터를 내년에 10곳까지 늘리고, 중소기업 전용매장도 같은 기간 3개에서 7개, 중국진출 지원센터도 1개에서 7개로 각각 확대할 계획이다.
한 청장은 “그간 대기업이 구축한 제조와 글로벌 기반에 창업역량을 결합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이 당면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실패비용을 줄여 재도전을 활성화하고, 시장의 불공정 관행을 없애는 것이 관건”이라며 “하반기 금융위원회와 협의해 실패한 창업자가 과거 금융기록으로 인해 입는 불이익을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시장의 공정한 게임의 규칙을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