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현아' 그녀의 고민은 '민낯-식탐?'…‘음성변조’ 고민상담으로 '반전매력' 선사

2015-08-2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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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큐브엔터테인먼트 제공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신곡 ‘잘나가서 그래’로 1년만에 화려한 솔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포미닛 현아가 아침 라디오 프로그램 사연신청자로 깜짝 등장했다.

현아는 26일 오전 방송된 MBC FM4U 라디오 프로그램 ‘굿모닝FM 전현무입니다’에 출연, 본격 익명 스타 초대석 ‘히든 상담소’ 코너에 상담신청자로 등장했다. 아침 라디오 방송에 깜짝 전화 연결로 출연한 현아는 이날 음성변조 등 자신의 신분을 전혀 노출하지 않은 상태에서 DJ 전현무에게 고민상담에 나서 라디오 애청자들의 두 귀를 사로잡았다.
변조된 목소리 덕분에 현아의 출연을 까맣게 모르고 있는 청취자들은 여러 명의 여성 스타들 이름을 호명하며 출연자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이후 ‘걸그룹 출신’, ‘솔로활동 중’, ‘최근 신곡발표’ 등 정체에 대한 수 많은 힌트가 주어졌고 이후 ‘현아’라는 것이 자연스레 밝혀지면서 라디오 팬들의 놀라움을 샀다.

이날 현아는 청취자들에게 “활동한지 좀 오래된 편인데도 밖에 나갔을 때 사람들이 잘 못 알아본다. 말하기 전까지는 닮은 사람인 줄 아신다”고 털어놨다. 대한민국 넘버원 섹시 아이콘인 현아의 예상치 못한 고민은 듣는 이들의 고개를 연신 갸우뚱하게 했다. 이후 현아와 같은 이비인후과를 다닌다는 DJ전현무는 “실제로 마주쳤을 때 그냥 고등학생 인 줄 알았다. 화장을 전혀 안하고 다니더라. 그래도 예쁘고 수수했다”고 밝혀 무대 위 짙은 메이크업과 의상으로 가려진 현아의 내추럴한 평소 모습에 대한 목격담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후 ‘진짜 고민’이 따로 있음을 전한 현아는 “평소에 식탐이 많다. 음악방송 사전 녹화하러 지금 일산에 왔다. 일산에 맛집 있으면 많이 추천해 달라”고 밝히기도 해 이기적인 몸매와 반대되는 넘치는 식성으로 의외의 반전매력을 선사했다. 이후 온라인 게시판에는 현아를 위한 일산 맛집 추천이 줄줄이 이어졌고, 현아는 자신의 SNS로 추천 받은 생선구이 맛집 방문 인증샷을 공개하는 등 애청자들과의 특별한 교감으로 깜찍한 매력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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