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코스피가 북한 리스크 해소로 7거래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6.82포인트(0.92%) 오른 1846.63을 기록했다. 이날 반등은 지난 13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개인과 기관은 각 3037억원, 2142억원가량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외국인은 팔자 우위를 보이며 약 5305억원을 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231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엇갈리는 모습이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제자리걸음을 했다. SK하이닉스(7.89%), 한국항공우주(6.73%), 기아차(4.85%), 현대차(3.51%), LG디스플레이(3.12%) 등은 강세였다.
반면 강원랜드(-5.55%), KT&G(-3.70%), SK텔레콤(-3.64%), SK(-2.50%), 삼성생명(-2.17%), 네이버(-1.70%), 하나금융지주(-1.70%)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4.23%), 증권(4.16%), 운수장비(3.83%), 건설업(3.60%), 의약품(3.50%), 종이·목재(2.85%), 기계(2.55%), 운수창고(2.50%), 비금속광물(2.49%) 등이 상승했다.
반면 통신업(-3.16%)과 보험(-2.77%), 금융업(-0.55%)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도 동반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은 전일보다 32.10포인트(5.23%) 오른 645.43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은 각 476억원, 351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762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7원 내린 1195.3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