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산둥반도 가장 동쪽에 자리잡은 중국 위해시는 현대·국제·생태 중심도시로 그 명성을 떨치고 있고 최근에는 한중 자유무역지구, 지방 경제협력지구로서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을 이뤄왔다. 이곳은 전체 면적에서 삼림률이 40.1%에 달하는 '녹색 도시'이기도 하다.
위해의 환경은 아름답고 경치가 수려하다. 바다, 섬, 천, 산, 도시, 모래사장, 항만, 숲까지 모두 위해가 품은 천혜의 자연이다.
아직 관광·산업 도시로서의 면모를 많이 갖추지는 못했기에 앞으로 더 많은 부분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하지만 이는 '무한' 한 발전 가능성을 품은 것으로 해석된다.
아직은 개발 초기 단계지만 다양한 관광자원과 산업성장 잠재력을 지닌 남해신구는 중국 중앙정부와 산둥성 정부의 주도하에 신도시로 건설되며 동북아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곳은 앞으로 중국 대표적인 관광 및 산업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관광명소를 개발하는 것은 물론 벤처센터 설립 등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겨울의 강추위도, 여름의 무더위도 심하지 않는 위해는 한국과의 해상거리 역시 93해리로 가장 가깝다. 위해 발 한국 행 비행기는 평균 매일 5회 운행되고 있으며 해상에서는 10개의 항로를 통해 평균 매일 4회 배가 운행된다.
위해 공항까지 45분, 공항에서 차로 1시간정도면 남해신구에 다다를 수 있다.
이처럼 지리적으로 가까운 위해 남해신구의 가장 큰 특징은 생물자원이 풍부하다는 점이다. 바다와 맞닿아 있는 입지 덕에 싱싱한 해산물로 조리되는 일품요리는 물론 삼치만두 등과 같은 특색 있는 요리까지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300종이 넘는 해산물이 있지만 전복, 해삼, 참새우 등 바다의 보물이라고 불리는 상품이 특히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