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50여명과 소방차량 10여대가 동원된 이번 훈련은 원흥역에서 발생한 지하철 차량 화재를 가상하여 실시됐다.
선착대에 의한 인명구조와 화재진압, 특수대응단의 구조와 구급팀의 현장 응급처치는 물론 현장에 마련된 지휘부와 지원부서가 차려지는 등 실제 발생할 수 있는 대형 재난에 대비 기능숙달을 위해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에 개통한 원흥역에서 발생한 화재를 가상한 것으로 신설 역사에 대한 현장의 이해도를 높이고 원흥역사에 근무하는 역무원들의 초기 대응능력 향상도 염두해 기획됐다.
긴급구조통제단은 대형 재난 시에 현장에 마련되는 지휘부로서 현장부서의 소방공무원 뿐만 아니라 행정부서에 근무하는 내근 직원 전원이 참여하는 훈련이다. 현장에 응급의료소와 자원대기소 등이 마련되며 다수의 인명피해와 대규모 화재 등의 대형 재난 시에 현장에서 모든 소방력이 효율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어떠한 재난에도 신속하고 적절한 소방력이 운용될 수 있도록 해서 현장에 강한 소방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강도 높은 훈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