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 광복70주년 기념 학생대토론회 개최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광역시교육청(김석준 교육감)은 오는 26일 오후2시 부산MBC에서 현장밀착 토크 콘서트 ‘광복 70주년 기념 학생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광복70주년을 맞아 학생들의 나라사랑 의식을 고취시키고, 학생자치활동, 학생인권, 학교폭력, 언어문화, 학업중단, 학교안전 등 학교 생활 전반에 대한 학생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된다.

부산MBC 박유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교육감님! 우리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라는 부제로 열린다. 특히, 학생과제연구 동아리 8팀은 각기 다른 8개의 주제를 놓고 페차쿠차 프리젠테이션 방식으로 설명하고 토론한다.

그 후 김석준 교육감이 직접 강평하고 현장에서 대답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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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교육감은 이날 방청객으로 참석한 일반고 학생회 부회장 100여명이 다양한 의견도 청취할 예정이다.

특히 발표에 참여하는 과제연구동아리 8개팀(만덕고, 브니엘고, 해운대여고, 경남고, 동래고, 개금고, 부산동여고, 부산강서고)은 부산시교육청이 동아리 공모를 통해서 선정했으며, 학생들의 시각에서 관심분야를 자율적으로 탐구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학생중심의 활동을 하고 있다.

또 이번에 참여하는 동아리는 연말까지 별도의 자율과제를 수행한 후, 11월 말 ‘교육감과의 원탁토론’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전영근 건강생활과장은 “이번 토론에서 제시된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은 부서별 검토과정을 거친 후 부산교육 정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