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는 24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도내 186개 전체 중학교 교장, 진로체험처 관계자, 관계 공무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학기제 지원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내년도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대비해 도와 도교육청이 선도적으로 서로 협력해 안전하고 체계적인 자유학기제 운영 및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자유학기제는 진로탐색활동 등 학생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데 주안점을 둔 것으로, 현재 도내 186개 중학교 중 145곳이 시범 운영 중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자유학기제 지원상황과 향후 계획 ▲자유학기제에 대한 이해 ▲진로체험 지원 전산망 매뉴얼 교육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지원센터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다.
허승욱 도 정무부지사는 도내 공공기관 진로체험처 전수조사 및 DB 구축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자유학기제 진로탐색과 진로직업체험활동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김지철 도 교육감은 온 마을이 함께하는 충남 자유학기제 운영을 위해 지역사회 체험자원 연계 방안과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지원센터 중심의 지원체계 구축 등을 주문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중학생들에게 올바른 직업관을 심어주기 위해 도와 교육청, 시‧군, 교육지원청, 진로체험처 관계자가 함께한 뜻깊은 자리”라면서 “앞으로 자유학기제가 도내 교육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