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성모)은 텐진항 폭발사고 이후 오염물질의 인천지역 유입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실시한 대기(미세먼지)와 빗물의 오염물질 성분(시안, 나트륨) 분석결과를 공개했다.
분석결과 인천시가 상시 모니터링 중인 미세먼지(PM-10, PM-2.5) 중 나트륨(Na+) 성분은 사고 전후로 차이가 없이 평상시 수준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인천지역 5곳의 강우측정소에서 수집한 빗물(8월 16일) 중의 오염성분을 분석한 결과에서도 시안(CN)이 검출되지 않았고, 나트륨(Na+) 성분도 평상시 수준으로 분석돼 텐진에서 유출된 오염물질이 인천지역에는 유입되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텐진 폭발사고 이후 대기오염도가 높았던 8월 16일 오후 강우시 오염물질이 녹아있을 수 있는 빗물 중 시안(CN)이 검출되지 않았던 만큼 텐진 폭발사고의 영향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우려를 해소 할 수 있도록 오염물질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