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시작돼 올해 14회째를 맞는 AHAF는 넓은 전시 공간 벽에 작품이 걸리는 일반적인 전시회를 벗어나 호텔 룸에 전시하는 신개념 전시회로 서울과 홍콩에서 매년 각각 1회씩 개최된다.
고급 호텔 미술 전시를 표방하기에 입장권을 판매하지 않는다. 대신 주요 금융권 프라이빗 뱅킹 고객, 아시아 콜렉터 등 주최 측이 선별한 인사 6000여 명에게 초청장을 발송한다.
이 초청장을 받아야 입장이 가능하다.
팝아티스트 한상윤씨는 “대중에게 보여 지는 작품들도 이렇게 V.I.P들에게 프라이빗 하게 선보이는 작품들까지 이러한 전시가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다. 경기 불황이라고 하여 전시회 등 감소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 문화적 혜택이 줄어든다면 선진국이라 할 수 없다. 오히려 이러한 시기에 많은 사람들이 [힐링]을 느끼며 안정적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게 좋을 수도 있다”라고 전하였다.
한상윤씨는 이번 전시에 3점을 출품한다.
나이스 샷 시리즈로 Nice한 전시를 보여주겠다 고 말하였다.
이번에는 동산방화랑, 박영덕갤러리, 이화익갤러리, 금산갤러리 등 한국 갤러리를 포함해 아시아 50여 개 갤러리의 작가 300여 명이 제작한 작품 2000여 점이 전시된다.
일본 대표 작가 중 하나인 나라 요시모토의 희귀작품을 전시하는 ‘일본 팝아트 특별전’ 등 테마를 가진 특별전이 이어진다.
구자현, 석철주, 김태호 등 국내 중견 작가들의 신작도 선보인다.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한국 단색화 특별전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