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특산물과 농·수·축산물을 주원료로 다양한 음식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경연대회는 일반인 10개 팀과 학생부 10개 팀으로 나눠지며 총 20개 팀이 경연에 참가한다.
참가를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를 대상으로 참가신청을 받아 1차 서류심사로 최종 경연대상자를 선정한 후 내달 18일 제8회 경북식품박람회와 병행해 개최한다.
각 부문별 입상자에게는 대상 100만원을 비롯해 20개 팀에 포항시장상, (사)한국외식업중앙회 포항시 남북구지부장상, (사)한국조리사회중앙회장상 등의 시상과 함께 총 72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경연 우수작은 경북식품박람회장에 전시해 널리 홍보하게 된다.
경북식품박람회와 병행 추진되는 이번 경연대회는 지역의 대표음식인 포항물회와 문어숙회, 영일만검은돌장어를 대표음식 전시관에 전시하고, 경북식품 비즈니스관 전시를 통해 실제 바이어 상담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식품안전 및 음식문화개선 방안, 저나트륨 홍보관 등을 병행해 운영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행사 참여 확대를 위해 자원봉사활동을 원하는 초·중·고·대학생을 모집해 마일리지를 부여하고, 경북음식 만들기 및 시식, 전통떡공예체험, 경북식품 골든벨, 추석맞이 윷놀이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점식 포항시 복지환경국장은 “이번 경연대회를 통해 포항물회를 능가하는 지역의 훌륭한 음식이 개발되기를 바란다”며 “음식 관련 단체와 개인 및 전국의 대학생들이 많이 참가해 포항의 대표음식을 발굴하고, 식품산업화를 통한 관광도시 포항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