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홍성군은 유기농업의 사회·경제·생태적 가치를 확산하고, 철학적·기술적 기반을 다지기 위해 홍성군친환경농업인연합회와 공동으로 ‘홍성의 유기농업, 새로운 비상을 꿈구며!’라는 주제로 심포지엄 및 현장 기술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25일에 실시하는 유기농업발전 심포지엄에서는 일본 고베대학 명예교수인 야수다 시게루 교수의 기조강연(왜 지금 유기농업의 원칙과 철학을 다시 생각하는가)과 최덕천 교수(상지대학교), 정옥식 박사(충남연구원)의 주제발표, 그리고 지역 유기농업 생산자단체인 홍동농협, 홍성유기농영농조합, 풀무영농조합법인 등의 유기농산물 유통 사례발표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군은 유기농업의 메카로 홍성군이 자리매김하며 지난해 10월에는 전국 최초로 유기농업특구로 지정을 받아 유기농업의 확산과 발전에 힘쓰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그동안의 유기농업 실천의 성과로 홍동면 일대 논에 환경지표생물인 긴꼬리투구새우와 풍년새우가 발생하기도 했다.
홍성군청 친환경농정발전기획단 정만철 전문위원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유기농업 특구 지정 이후 홍성군의 유기농업에 대한 대내외 인지도를 높일 수 있으며, 지역 내의 축산농가와 유기농업 실천농가가 연계한 자원순환형 유기농업의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