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보고회에서는 설계 자문을 위해 건축 및 도시설계 전문가인 인하대학교 건축학부 임종엽·김경배 교수, 조병국 부평구노인복지관장, 최화자 노인인력개발센터장 등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홍미영 구청장을 비롯해 설계자 및 자문위원들은 이용자 중심의 노인복지 시설이 건립될 수 있도록 하는 설계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산곡노인문화센터 건립이 부평 동북부에 편중된 노인여가문화공간을 서북부권인 산곡ㆍ청천 지역에 추가 건립하는 의미 있는 사업으로, 주변 여건을 고려한 대지계획 및 공간구성을 해 인근 주민과 더불어 활용할 수 있도록 배치됐다”고 평가했다.
산곡·청천 노인문화센터엔 각종 프로그램 실, 스포츠 및 건강증진 프로그램 실, 주민들을 위한 공간과 강당, 공동작업장, 옥상정원, 식당을 설치할 예정으로 설계 완료 후 내년 2월에 착공할 예정이다.
부평구는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향후 남부지역과 십정지역에도 노인문화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남부지역은 옛 경찰종합학교 부지에 건립 부지를 확보해 놓았다.
구는 지난 7월 17일 설계심사를 통해 헤토건축사무소의 ‘시간을 쌓다-Layers of time'를 산곡·청천지역 노인문화센터 당선작으로 뽑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