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 굴포천역 남측에 2530호 공공주택 공급…31년 입주 목표

2023-07-0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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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포천역 인근 복합 고밀 개발로 주거환경 대폭 개선 기대

사진인천시교육청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광역시는 부평구 굴포천역 남측을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해  고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복합지구는 축구장(7140㎡) 약 12개 크기인 8만6133㎡ 부지에 공공주택 약 2530호가 2031년 입주를 목표로 들어설 예정이다.

부평구 굴포천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이하 ‘부평구 굴포천역 남측 복합지구’)는 지난 2021년 2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에 따라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이후 주민설명회,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사업 인정 공익성 심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이번에 고시됐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공공주택 특별법'에 따른 공공주택사업으로, 공공이 사업에 참여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합리적인 가격의 주택을 신속하게 대량 공급하고 생활SOC 시설확충 및 원주민 내몰림을 방지하는 등 공익성을 확보하는 공공주도의 새로운 복합 고밀 주택공급 모델이다.

‘부평구 굴포천역 남측 복합지구’는 전국 10번째 복합지구로 지정됐으며 공공주택사업자는 인천도시공사(iH)다.

수도권 전철 7호선 굴포천역과 경인고속도로 등이 인접해 있어 광역 교통 접근성이 우수하며 부평구청과 신트리공원 등 기반시설이 가까워 쾌적하고 편리한 생활여건이 형성돼 있다.

시는 앞으로 주민대표회의 구성, 상업시설 구상, 사업계획 수립, 민간 시공사 선정, 보상, 사업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2025년 이주 및 착공, 2031년 입주를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 사업은 양질의 다양한 주택공급을 통한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수요자의 주거선택권 제공하는 것은 물론 원도심 역세권에 공공주택을 건설해 주거환경 개선 및 주택공급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국제기구 진출 기회 글로벌 도시 인천에서 찾는다
인천광역시는 송도 G타워에서 국제기구 취업을 희망하는 인천 소재 대학(원)생 및 시민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국제기구 진출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인천시와 외교부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유엔사무국, 유네스코, 세계보건기구 등 11개의 주요 국제기구 인사담당관들이 참여해, 각 기구별 채용·인사제도, 주요 업무 및 국제기구 이력서 작성 방법 등을 소개했다.

또 사전접수자 중 서류심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현장 모의 면접을 진행했으며 부대행사로 인천 소재 주요 국제기구 7개소는 상담 및 홍보 부스를 운영해 국제기구 취업 희망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했다.

김영신 시 국제협력과장은 “우리 시는 앞으로도 인천에 소재한 국제기구들의 지원은 물론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국제기구 추가유치에도 힘쓰겠다”며 “미래의 인재들이 국제사회의 핵심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적극적인 국제기구 유치 활동으로 2006년 유엔 아시아·태평양 정보통신교육원(UN APCICT)을 시작으로 현재 총 15개 국제기구들을 송도에 유치했으며 지난 6월 750만 재외국민을 위한 재외동포청을 유치함으로써 천만 글로벌 국제도시로의 도약을 눈앞에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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