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3시 정석학술정보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장학증서 수여식에서는 재학생 91명에게 총동창회 장학재단 산하 ‘우남 이승만박사 장학금’ 등 67종류 1억 4천여만원의 장학증서가 수여된다.
특히 이번 장학생 선발과정에서는 인하대동문장학회 최초로 일본국적의 야마구치 타이코(화학과 2학년)씨를 외국인가계곤란 장학생으로 공개 선발해 특별장학금을 수여하기로 했다.
이번 수여식에는 최순자 인하대 총장과 장석철 인하대총동창회장, 서승직 장학재단 상임이사를 비롯하여 교직원, 총동창회 임원 등 7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장학증서 수여식에 앞서 장학금 수여자와 장학생들 간의 “격려와 감사”의 간담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장석철 총동창회장은 수여식에 앞서 “글로벌 시대에 세계로 뻗어가는 인하인을 육성하기 위해 동창회 임원 모두 장학기금 확충에 보다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장학생들은 미래사회의 훌륭한 리더로 성장하여 모교를 빛내고 동문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자랑스런 인하인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인하대총동창회는 1972년부터 본격적인 장학사업을 시작했으며, 1990년 체계적이고 투명한 장학금 관리를 위해 재단법인 인하대동문장학회를 설립했다. 장학재단 설립이후 매년 200여명의 후배들에게 2억5천여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2천5백여명의 장학생을 배출 30억여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남다른 후배사랑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