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15호 고니, 북상…다음주부터는 우리나라에 영향, 오늘 흐리고 비

2015-08-2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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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재난재해정보]


아주경제 이연주 기자 =폭염이 사그라들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20일), 오는 21일 중부와 충청지방에 비가 내릴 예정이다. 하지만 제15호 태풍 '고니(GONI)'가 오고 있기 때문에 마냥 좋게 생각할 수는 없다.
고니가 북상함에 따라 다음 주부터는 우리나라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오늘(20일) 기상청은 '오늘 날씨 예보'를 통해, 충청도와 중부지방에 간헐적인 비가 지속적으로 내리면서 더위도 한풀 꺾일 것이라고 발표했다.

기온은 아침 최저 서울 24.7도, 청주 24.4도, 대구 23.4도로의 분포를 보이겠고, 낮 기온은 서울 29도, 청주 28도, 전주와 대구 27도 등이 되겠다.
올여름 최악의 폭염을 맞이했던 대구 날씨도 오늘은 한결 풀린다. 대구 최고 기온이 27도여서 어제보다 2~3도 낮아졌다.

한편 현재 대만 타이페이 남동쪽 980㎞ 해상에서 서쪽으로 이동 중인 고니는 최대 풍속이 초속 49m일 정도로 매우 강한 중형 태풍이다. 고니가 예상 진로대로 이동한다면 대만과 중국 남동부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지만, 아직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지는 확인하기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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