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배우 최민수가 또 한번 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이번에는 출연 중인 예능프로그램 촬영 현장에서 PD를 폭행했다.
최민수는 19일 경기도 일대에서 진행된 KBS2 ‘나를 돌아봐’ 촬영에 앞서 외주 제작사 PD에게 주먹을 휘둘렀고 이로 인해 촬영이 중단됐다. 폭행을 당한 PD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또 최민수는 과거 방송된 MBC '추억이 빛나는 밤에'에서 "이젠 맞을 겁니다. 지쳤어요"라고 심경을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 아내와 동반 출연한 최민수는 "이제까지 합의금으로 3억이 들었다. 삶이 평범하지 않았다. 그래서 아내도 결혼 초에는 고생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어 최민수는 "내가 교육받은 것 중에 소중한 말이 있다. '거룩함으로 상대를 존중해라'다"라며 "이제는 맞을 겁니다. 이제는 지쳤어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촬영장 폭행 사건은 아직 구체적인 경위 등이 알려지지 않은 상태다. ‘나를 돌아봐’ 제작진은 19일 밤 “현재 최민수와 제작 PD가 만나 원만히 해결 중”이라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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