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용팔이서 주원과 본격 케미 시작…거래 시작 '흥미진진'

2015-08-20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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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드라마 용팔이 화면 캡처 ]


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드라마 '용팔이'에서 주원과 김태희가 본격적으로 스토리 진행을 시작했다. 

1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극본 장혁린·연출 오진석) 5회에서 한여진(김태희)과 김태현(주원)이 각자의 목적을 위해 손을 잡았지만 점차 연민과 감정을 느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식물인간 상태지만 의식이 깨어있는 한여진은 김태현이 사채업자와 통화를 하는 것을 듣고는 그가 돈 때문에 불법 왕진을 다녔으며 여동생의 상황이 몹시 좋지 않다는 것을 파악했다.

한여진은 김태현이 돈에 쉽게 매수될 상황임을 파악하고 그에게 그 돈을 줄테니 자신을 깨우라고 했다.

태현은 동생 소현(박혜수)의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자 동생을 살릴 방법을 찾다가 20억의 수술비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는 절망했다. 이어 자신을 깨우라는 한여진의 제안을 두고 갈등하다 결국 여진에게 투입되는 약물을 중단한 뒤 그를 깨웠다.


여진은 단숨에 스위스 은행장에 전화를 걸어 태현에게 무기명 양도성 예금 증서를 전달했다. 하지만 비밀번호가 없다면 아직 돈의 가치는 없었다. 한여진은 자신이 병원에서 나가는 날 주겠다고 했고 두 사람의 거래는 성사됐다.

이어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두 사람이었다. 여진은 약물이 줄어들자 의식이 또렷해졌지만 황간호사(배해선)를 계속해서 호출기로 불러내고 잠든척 했다. 황간호사는 화가 나 약병을 집어던지고 난동을 부렸고 이를 본 이과장(정웅인)으로부터 반강제적으로 병실에서 쫓겨났다.

이가운데 여진과 태현의 사이는 급격히 가까워졌다. 태현은 여진에게 연민을 느끼고 친구가 되자고 말을 꺼냈고, 두 사람은 엄마가 해 준 된장찌개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히는 등 동병상련을 느꼈다.

이렇게 다정하게 함께 대화를 하며 자연스레 감정을 공유한 두 사람이지만 이상한 낌새를 느낀 황간호사로부터 해당 현장을 들키게됐다.

한편 '용팔이'는 장소와 고객불문 고액의 돈만 준다면 조폭도 마다치 않는 실력 최고의 돌팔이 외과의사 '용팔이'가 병원에 잠들어 있는 재벌 상속녀 '잠자는 숲속의 마녀'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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