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동구는 25일 오후2시 충장로상점가상인회 교육장에서 상인들을 대상으로 '사후면세점 설명회'를 개최한다.
충장로상점가 설명회에서는 사후면세점 이해 및 등록절차, 외국인 쇼핑객 유치를 위한 지역별 특화상품 개발 전략 등이 논의된다.
동구는 앞으로 상인회를 중심으로 사후면세점 홍보 안내를 꾸준히 실시하고 올해 말까지 화장품, 의류, 귀금속, 액세서리 등 외국인관광객의 선호 품목이 밀집한 충장로상점가를 사후면세 쇼핑거리로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귀금속, 한복, 은공예, 축제 캐릭터상품 등 충장로상점가의 특성을 살린 지역대표 특화상품 개발로 자체 경쟁력을 강화하고 관광수요를 창출하는 데 힘 쏟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문화전당, 무등산국립공원, 정율성 생가 등을 연계한 관광코스를 개발하고 쇼핑서비스 향상을 위한 상인대학 개최, 외국어 회화 교육, 터미널·기차역 구매상품 택배서비스 제공 등 사후면세점 이용수요 창출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노희용 동구청장은 "문화전당 개관에 발맞춘 사후면세점 운영으로 외국인 관광객 유치는 물론 충장로상점가 활성화 등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외국인 선호품목 중심으로 사후면세점을 시범운영하고 향후 야시장이 운영되는 대인시장, 남광주시장으로도 운영을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사후면세점 제도는 3만 원 이상 물건을 구입하는 외국인들에게 부가가치세 10%와 개별소비세를 공항 내 면세(TAX FREE) 환급창구를 통해 돌려주는 제도로, 사업자는 사후면세점 지정을 받을 경우 부가가치세 영세율을 적용받아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외국인 관광객은 세금환급으로 쇼핑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