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가을의 시작을 알려줄 '제16회 섬진강문화축제'가 오는 9월 4일부터 3일간 전남 광양시 진월면 망덕포구 무접섬광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6번째를 맞이한 섬진강문화축제는 '섬진강 따라 가을의 맛과 멋이 있는 망덕포구로!'라는 주제로 섬진강의 역사∙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공연, 시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부대행사로는 섬진강 데크길 위에서 진행되는 망덕포구 힐링 걷기행사, 길거리 음악회, 가을밤 선상 음악회, 섬진강권 다문화가정 먹거리 경연대회, 무접도(舞蝶島)에서 소원나비 달기, 어린이들을 위한 에어바운스 운영,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번 축제 기간에 망덕횟집협회에서는 전어요리 10% 할인행사와 친절한 손님맞이 행사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축제 주행사장인 진월면 망덕포구는 550리 섬진강과 남해바다가 만나는 곳으로 윤동주 시인의 작품인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보존한 정병욱 가옥(등록문화재 제341호), 섬진강 재첩, 각종 해산물은 물론이고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가을철 최고 별미 가을전어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광양망덕전어 인증식당이 즐비한 먹거리 타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