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패혈증균은 일반적으로 해수 온도가 18℃이상 상승하는 5~6월경부터 나타나기 시작해서 10월께 소멸된다. 특히 8~9월에는 환자 발생이 집중되는 시기라 사전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만성 간 질환자 등 고위험군이 비브리오패혈증균에 감염되면 발열과 설사, 다리 통증 등의 증상과 함께 사망(약 40~50%)에 이를 수 있어 어패류를 익혀 먹는 것이 안전하다.
이에 식약처는 해수부, 시·도 관계기관, 생산자단체(수협) 등과 협업으로 생산자와 유통판매업체에 대한 합동 지도점검‧교육홍보와 어패류의 수거 검사를 강화한다.
식약처 관계자는 "해수온도 상승으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증식할 우려가 있어 환자 발생이 우려된다"며 "어패류는 수돗물로 2∼3회 깨끗이 씻고 횟감용 칼과 도마 등 조리기구는 열탕소독해 사용해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