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복면가왕’에서 9대 가왕 ‘매운 맛을 보여주마 고추아가씨’에 맞설 10대 가왕전이 펼쳐진다.
괴물 보컬 이정을 꺾고 9대 가왕에 등극하며 화제를 모은 ‘매운 맛을 보여주마 고추아가씨’. 정체불명 그녀의 짜릿하고 시원한 가창력에 네티즌 사이에서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과연 누가 10대 가왕의 영예를 얻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들의 무대에 판정단 또한 ‘백점 만점에 백점을 모두 주어도 모자라다’, ‘엄청난 가창력에 소름이 돋았다’, ‘마음을 울리는 노래다’ 등 극찬을 해 어떤 결과를 낳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왕좌에서 무대를 지켜보던 9대 가왕 ‘고추아가씨’ 또한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이는 복면가수들의 무대에 ‘자리를 빼앗길 수 없다’ 라며 초조한 모습을 보여 이목을 모았다.
그러나 '복면가왕' 고추아가씨의 주인공으로 거론된 멜로디데이 여은과 성우 이용신이 고추아가씨가 자신이 아니라고 밝혔다.
멜로디데이 관계자는 "여은이 '복면가왕'에서 나왔던 '고추아가씨'가 아니다"며 "아마 여은과 흡사하게 생각하는 것 같은데, '복면가왕'에 출연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유력한 후보로 꼽혔던 이용신과 멜로디데이의 여은이 모두 자신은 '복면가왕' 고추아가씨가 아니라 부인해, 고추아가씨의 정체는 더욱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한편 ‘복면가왕’ 10대 가왕의 왕좌를 차지할 복면가수는 누가 될 것인지 16일 오후 4시 50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