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 사망…이재현 회장, 상주 역할 할 수 있을까

2015-08-15 01:00
  • 글자크기 설정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이 14일 지병으로 별세하면서 장남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상주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질적인 상주 역할을 해야 하는 이재현 회장은 횡령과 배임, 탈세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돼 대법원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다. 현재는 건강악화를 이유로 구속집행정지 결정이 내려져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구속집행정지 기간 동안 이 회장은 치료를 받는 서울대병원으로 주거지가 제한된 상태다. 이때문에 CJ그룹은 이맹희 전 회장의 빈소를 서울대병원에 마련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례식장이 다른 병원으로 결정되거나 병원을 떠나 부친의 장지에 동행하려면 법원에 거주지 제한 변경 신청을 해 허가를 받아야 한다. 하지만 빈소가 서울대병원에 마련되면 이 회장은 별다른 조치 없이 부친의 빈소를 오갈 수 있다.

다만 이 회장은 거동이 힘들 정도로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실질적인 상주 역할을 할 수 있을지는 확실하지 않다.

CJ그룹 측은 “상주는 맏아들인 이재현 회장이지만 이 회장의 건강이 좋지 않아 빈소에 상주하며 조문을 받기는 어려울 것 같다"며 "현재로서는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