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같은 경우에 임플란트 시술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임플란트는 치아의 외형뿐만 아니라 원래 치아와 같은 뼈 모양을 유지할 수 있다. 특히, 앞니가 여러 개 빠져버리면 입 주변의 뼈가 함몰되어 나이보다 훨씬 늙어 보이게 되는데, 임플란트 시술로 원래대로 회복이 가능하다.
▲임플란트 시술, 얼마나 아플까?
모든 수술은 마취 후 시행하기 때문에 수술 당시 통증은 거의 없다. 특히 임플란트가 들어갈 뼈에는 신경이 거의 없기 때문에 통증 역시 심하지 않다. 수술이 끝난 다음에는 통증과 부종이 약간 있지만 이 부분 역시 먹는 약으로 조절이 가능하다. 수술 전 심리적으로 안정만 취할 수 있다면, 환자가 실제로 느끼는 고통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다.
요즘 1-Day 임플란트 광고가 심심치 않게 보인다. 시술은 하루에 다 끝나지만, 임플란트를 하루 만에 완성한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시술의 완성 여부는 임플란트와 뼈가 완전히 결합해 기능하는 것으로 판단한다. 보통 아래쪽은 수술 후 3개월, 위쪽은 뼈의 상태에 따라 4-6개월 정도 걸린다. 임플란트와 뼈가 완전히 결합하는 동안 임시치아나 임시임플란트를 이용하기 때문에 일상 생활에 지장을 주지는 않는다.
▲임플란트, 국산제품 과연 믿을 만 한가?
국산 임플란트가 나온 지 이제 20년이 지났다. 지금까지 임상자료가 충분히 확보된 외국제품을 많이 사용해왔지만 이제 국산 임플란트도 충분히 검증이 되어 외국으로까지 수출하는 경쟁력을 자랑한다. 이제는 국산과 외제를 따지는 것은 거의 무의미하다고 볼 수 있으며, 그보다 수많은 임플란트 종류 중에 환자의 상태에 가장 잘 맞는 것을 선택해, 바른 방법으로 시술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세치과 전태두 원장은 “내 몸에 있던 치아도 관리를 잘 못하면 빠지거나 치료를 받아야 한다. 임플란트도 관리를 소홀히 하면 잇몸에 염증이 생겨 흔들리고 빠질 수 있다. 보통은 수술이 성공적이고 관리가 잘 된 경우에는 10년 이상 반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임플란트 보철까지 완성되었다면 정상적인 식사를 할 수 있다. 다만 너무 딱딱한 음식은 임플란트나 주위 조직에 무리를 줄 수 있으므로 되도록이면 피하는 것이 좋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