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가 아동·여성 안전망 구축을 위해 셉테드(CPTED)를 적용한 범죄예방에 나섰다.
셉테드란 아파트, 학교, 공원 등 도시생활공간의 설계 단계부터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안전시설·수단을 적용한 도시계획 및 건축설계를 말한다.
특수형광 페이스트 물질은 육안으로 보이지 않고 자외선 특수 렌턴을 통해서만 보이기 때문에 범죄 발생 시 증거로 활용되어 범인 검거에 효과적인 물질로 알려져 있다.
이번 작업으로 범인의 족적 추적이 가능해서 검거율을 높이는 효과와 함께 구역 내 안내판 설치를 통하여 범죄를 사전에 방지하고 범죄기회를 감소시키는 효과도 기대된다.
셉테드 마을사업은 인적이 드문 골목의 범죄율을 낮추고, 지역 주민들이 치안에 직접 기여하기 위하여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하고 그 지역에 경고문을 부착하여 범죄의 접근 통제를 통한 예방 효과가 이미 검증된 바 있다.
정송자 여성가족과장은 “이 사업은 안산시와 동 주민센터, 상록·단원경찰서, 지역 주민들이 협업으로 안전한 동네를 만들기 위한 치안에 직접 참여, 인적이 드문 골목의 범죄율을 낮추고자 노력해온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지속적인 지원과 다각도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