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대표 이동훈)가 자사 게임의 현지화를 위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표준을 제시하기 위한 ‘로컬라이제이션 지식 베이스(Localization Knowledge Base, 이하 로컬라이제이션 KB)’를 공식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로컬라이제이션 KB(http://l10n.smilegate.com)’는 자사 게임의 지속적인 데이터 축적과 업데이트를 통해 업무 효율성을 증대하고 로컬라이제이션의 데이터베이스(이하 DB)를 내재화해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로컬라이제이션 KB’는 게임 로컬라이제이션을 위해 필요한 DB의 저장고 역할로써, 각종 가이드라인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메뉴는 표준용어와 프로젝트별 용어를 제공하는 ‘용어집’, 게임 내 각 영역에 대한 로컬라이제이션의 기준을 제시하는 ‘스타일 가이드’, 모든 국가에 공통 적용할 글로벌라이제이션(Globalization) 정보를 제공하는 ‘범용화 가이드’, 각 국가의 특색을 반영한 게임 현지화 정보를 제공하는 ‘현지화 가이드’ 등 크게 네 가지로 구성돼 해당 정보를 제공한다.
협업 대상에게는 업무 정보를 제공해 실제 업무에 반영할 수 있으며, 일반 유저에게는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또한, 국문과 영문을 기본으로 제공해 전 세계 게임 유저 누구나 활용토록 했으며, 메뉴 중 ‘용어집’의 경우 게임이 실제 서비스되는 국가의 언어까지 포함해 서비스를 지원한다.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자사의 게임을 즐기는 유저라면 누구라도 참여할 수 있는 ‘로컬라이제이션 KB 페이스북 유저 포럼(http://facebook.com/smilegateforum)’도 공개했다. 이는 글로벌 유저들과 게임 현지화에 대한 소통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유저가 직접 게임 현지화에 대한 설문, 투표 등을 통해 직접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김원경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부장은 “‘로컬라이제이션 KB’는 전 세계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게임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라며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앞으로 꾸준히 KB 구축과 활용을 통해 자사의 로컬라이제이션 역량을 강화하고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