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윤갑한 사장은 11일 울산공장 아반떼룸에서 가진 올해 임단협 16차 교섭에서 “노조가 통상임금 확대를 사회적 추세라고 주장하는 것처럼 임금피크제도 사회적 추세”라고 밝혔다.
이날 교섭은 여름휴가 후 처음 열린 것으로 이경훈 노조위원장 등 노사 교섭대표 50여 명이 참석했다.
그룹이 이날 ‘내년부터 모든 게열사에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직후에 열린 이번 교섭은 사측이 제도 도입을 위한 노사협의를 본격화하겠다는 신호탄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노조는 “현대차가 공기업보다 먼저 임금피크제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한 것은 유감”이라고 부정적 입장을 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