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다음카카오 임지훈 조직사업 재편 이미 시작 “해외사업 속도 낸다”…다음카카오 임지훈 조직사업 재편 이미 시작 “해외사업 속도 낸다”
다음카카오가 10일 신임 대표에 임지훈 케이큐브벤처스 대표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23일 열릴 임시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공식 취임할 예정인 임지훈 내정자는 “가장 중요한 기준은 사람”이라며 창업자들과 인간적 교류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그는 매달 스타트업 대표들이 모이는 ‘케이큐브 패밀리데이’를 열며 실리콘밸리의 연쇄창업집단인 ‘페이팔 마피아’처럼 키우겠다는 포부를 가져왔다.
임 내정자는 정주환 부사장 등으로 구성된 뉴리더팀을 꾸리고 다음카카오의 조직 및 사업 재편을 위한 준비 작업을 이미 시작했으며 뚜렷한 성과를 못 낸 해외 사업에 속도를 낼 가능성도 큰 것으로 전해졌다.
임 내정자는 “대한민국 모바일 기업에서 더 나아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모바일 리딩 기업으로 이끌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