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안화 평가절하 소식에 코스피 2000선 붕괴

2015-08-1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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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 코스피가 결국 2000선 밑으로 주저앉았다. 중국의 위안화 평가 절하 소식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한 것이다.

11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52포인트(0.82%) 내린 1986.65로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코스피가 2000선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 3월16일(1987.33) 이후 처음이다.

지수는 뉴욕 증시와 유럽 증시의 상승 마감 등의 영향을 받아 16.98포인트(0.85%) 오른 2020.15로 개장했지만, 장중 전해진 중국의 위안화 평가 절하 소식에 약세로 돌아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나란히 팔자에 나섰다. 외국인은 914억원어치, 기관은 12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만 71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역시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4.08포인트(1.89%) 내린 732.26로 마감했다.

코스피와 반대로 코스닥에서는 개인들이 449억원어치를 팔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73억원어치, 23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코넥스시장에서는 총 51개 종목에 대한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19억7000만원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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