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가 오는 15일 제70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태극기 달기운동 붐 조성에 나선다.
시는 안양로, 경수·시민·관악·평촌대로, 흥안로 등 관내 주요로도변 가로등에 태극기를 게양하고,‘365 태극기 휘날리는 거리’인 안양예술공원과 평촌학원가에는 새것으로 교체하고 시기와 새마을기가 내걸린 가로등에도 태극기로 교체 게시했다.
또 13일에는 광복회원과 공무원들이 참여하는 태극기달기 운동 가두캠페인을 안양4동 2001아울렛 주변에서 전개한다. 광복회원들은 캠페인과 함께 가정용과 차량용 태극기 3백개를 시민들에게 무료로 나눠줄 예정이다.
무료로 제공되는 태극기는 광복회가 자체구입한 것 말고도 지역의 5개상인연합회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시에 기증한 것이다.
이 시장은 선열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이어받아 안양의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자며, 금번 70주년 광복절 태극기 달기운동 붐 조성에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시는 이런 가운데 광복당시 환희의 순간과 생활상을 담은 사진전을 10∼15일까지 시청사 1층 로비와 시청강당입구에서 연다.
광복절 당일 시청강당에서 개최하는 경축식은 광복회원과 보훈단체, 공무원, 일반시민 등 7백여명이 초청되며, 유공자 표창과 시립합창단 공연, 기념사 낭독, 만세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경축식에 앞서 이 시장과 간부급 공무원들은 자유공원에 소재한 향토 애국지사 흉상과 동상을 참배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오후 병목안 시민공원에서 개최되는 8·15광복기념 음악회는 가수 김수희와 서주경이 출연하고 성악·현악4중주 연주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