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 하천변 일대 자전거도로가 산책을 겸한 자전거 길로 새롭게 정비될 전망이다.
안양시(시장 이필운)는 “조성 된지가 오래돼 노후한 학의·안양천변 자전거도로 총연장 8.6.km구간을 사업비 14억5천만원을 둘여 오는 11월 초까지 새롭게 정비한다”고 밝혔다.
현재 2.3에서 2.8m인 이 구간 자전거도로는 3.9m로 1m넘게 폭이 넓혀지고, 투수콘 포장재질은 붉은색상의 칼라아스콘으로 재포장된다.
또 포장되는 도로에는 보행전용과 자전거 길을 구분 짓는 실선이 그어져 보다 안전하고도 편리한 도로로 조성될 전망이다.
이달 중순 착공예정인 안양천 본천 구간은 충훈고교 앞에서 서울시계인 기아대교까지 3.1km로 학의천과 같이 컬러아스콘으로 재 포장됨과 동시에 중간에 실선작업이 이뤄진다.
시는 학의천은 10월 중순, 안양천은 11월초에 각각 조성공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 시장은 “하천변 자전거도로가 조성된지 오래된데다 최근 자전거 이용인구와 걷기운동을 즐기는 이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자전거도로를 산책로를 겸할 수 있게 정비해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