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재는 신순애(김슬기 분)가 몸에 들어온 나봉선이 신순애가 자살했다는 것을 믿지 않고 신순애 죽음에 대해 파헤치기 시작하자 나봉선을 두 번이나 죽이려 했다.
지금까지 전개된 '오 나의 귀신님' 내용을 종합해 보면 최성재는 아내인 강은희를 장애인으로 만든 뺑소니범이고 신순애는 그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한 사람이다.
그리고 신순애를 죽인 범인은 바로 최성재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문제는 최성재는 자기의 범행을 파헤치려는 사람은 누구든 죽여서라도 자기의 범행을 은폐하려 한다는 것.
그리고 나봉선이 신순애 죽음에 대해 파헤치기 시작하자 나봉선도 두 번이나 죽이려 했다.
만약 강은희가 자기를 장애인으로 만든 뺑소니범이 최성재임을 알게 되거나 스스로 자기를 장애인으로 만든 뺑소니범을 추적하기 시작하면 최성재는 강은희마저 죽이려 할 가능성이 높다.
지금까지 최성재는 모든 사람에게 착한 경찰로 여겨졌고 강은희에게 있어 최고의 남편이었다. 그래서 강은희도 최성재를 많이 사랑하고 있다.
하지만 최성재는 점점 강은희에게도 살인마로서의 정체를 이따금 노출하고 있다. 최성재는 나봉선이 혼자 썬 레스토랑에서 다음 날 쓸 메인요리를 준비하고 있을 때 칼로 찔러 죽이기 위해 썬 레스토랑에 들어가려 했지만 강선우(조정석 분)가 나타나 나봉선이 메인 요리를 준비하고 있는 것을 도와줘 나봉선을 죽이지 못했다.
이에 최성재는 분노해 칼로 자기의 손바닥에 피를 냈다. 집에서 이를 본 강은희가 최성재의 손을 만지려하자 최성재는 “괜찮다는 데 왜 호들갑이야?”라며 화를 냈다.
즉시 최성재가 사과하고 강은희는 최성재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그런 것이라 여겼지만 언제 강은희에게도 살인마로 돌변할지 모르는 상황이다.
더 큰 문제는 최성재가 마음만 먹으며 제일 쉽게, 조용히 죽일 수 있는 사람이 바로 강은희라는 것.
나봉선은 사는 곳도 최성재와 다르고 주위에 강선우나 신순애 등 최성재가 나봉선을 죽이려 하면 보호해 줄 사람이 많다.
그러나 강은희는 최성재의 아내로 최성재가 퇴근하면 거의 대부분의 시간을 한집에서 최성재와 단둘이 보낸다.
그리고 강은희는 장애인으로 최성재가 강은희를 죽이려 하면 저항은 커녕 도망칠 수도 없다.
과연 강은희는 최성재로부터 안전할 수 있을까? 오 나의 귀신님 오 나의 귀신님 오 나의 귀신님 오 나의 귀신님 오 나의 귀신님 오 나의 귀신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