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이부진 임우재 극심한 양가반대 무릅쓴 결혼, 과거 러브스토리 보니?…이부진 임우재 극심한 양가반대 무릅쓴 결혼, 과거 러브스토리 보니?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이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혼의사가 없음을 본인의 입으로 직접 말했습니다.
이번 임우재 사장의 발언으로 향후 재판 과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데요.
임우재 부사장은 수원지법에서 가사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짧께 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변호인 역시 "임 부사장의 기존 입장과 달라진 것 없다"고 못을 박았습니다.
임 부사장은 지난달 7일 면접조사를 10분 정도 받은 바 있는데 이번 두 번째 조사는 4시간 정도 긴 시간이 소요돼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 사장은 지난해 10월 임 부사장을 상대로 이혼 조정신청을 제기했는데 당시 두 사람은 합의가 안 돼 2월 소송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지난 2012년 본격 별거에 들어갔고 그동안 자녀는 이사장이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이혼소송이 화제가 되면서 두 사람의 과거 러브스토리도 다시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데요.
이부진 임우재 두 사람은 1995년 신입사원으로 사회봉사활동을 하다 처음 만났습니다.
그러다가 1999년 8월이 돼서야 결혼에 골인했는데, 연애기간이 길었던 것은 양가 반대가 극심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이부진 사장이 집안 어른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설득해 결혼할 수 있었던 일화는 유명합니다.
이후 임우재 부사장은 초고속으로 승진해 '남자 신데렐라'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