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막돼먹은 영애씨 14’ 김현숙·라미란, 날씬해진 언니들

2015-08-10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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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CJ E&M]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라미란과 김현숙이 혹독한 다이어트에 한창이다.

라미란은 7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tvN 월화드라마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4' 제작발표회에서 "시즌 14를 위해 다이어트 중"이라고 했다.

라미란은 "몰라보게 예뻐졌다"는 말에 "다이어트 때문이다. 과도한 다이어트 중이다. 시즌 3개를 하는 동안 항상 같은 의상을 입었는데, 이제 그 의상을 못 입을 지경에 이르렀기에 다이어트를 했다"고 말했다.

"다이어트 비결은 운동하고 식단 조절하는 게 아니다. 권장해줄만한 건 아니다. 약 먹고 굶고 다이어트 하고 있다. 살은 금방 리필 되지 않나. 끝날 때 쯤이면 차오르지 않을까 싶다"고 설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시즌이 연결되다 보니까 하차가 쉽지 않다. 많은 사랑을 받아놓고 하차하는 것은 나도 아쉬운 일이다. 나를 계속 불러준다면 해야하는 작품"이라며 "다른 작품과 같이 하는데다 주 2회로 편성이 늘어나면서 스케줄이 빡빡해졌다. 그래도 놓을 수는 없는 작품"이라고 했다.

타이틀 롤을 맡은 김현숙 역시 "나 역시 다이어트 중이다. 제작진이 9년 만에 처음으로 살을 뺄 것을 요구했다"고 했다.

시즌 14로 돌아오는 '막돼먹은 영애씨'는 2007년 4월 첫방송된 이후 8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다.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이영애(김현숙)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의 애환과 30대 여성의 삶을 현실적으로 담았다. 이번 시즌에서는 막돼먹은 영애의 창업 스토리와 함께, 이전 시즌에서 영애와 파혼했던 김산호가 재합류해 영애-승준을 둘러싼 러브라인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 예정이다.

그간 주 1회 방송됐던 것과는 달리 이번 시즌에는 월화드라마로 편성돼 주 2회 시청자를 찾는다. 연출을 맡은 한상재 PD는 "월화드라마로 편성돼 다양한 볼거리를 추가하고, 스토리 전개도 기존의 시트콤 형식에서 드라마에 뿌리를 둔 형태로 변화를 줬다"고 했다. 10일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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