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등 5명의 일행은 최소한의 경비만을 준비한 채, 여행 도중에 창조적인 생산활동을 통해 비용을 충당해가며 버티는 '자급자족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의 좌충우돌 여행기는 MBC의 가을 특집 프로그램으로 준비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음주운전으로 연예활동을 중단했던 노홍철은 약 10개월 만에 시청자들에게 돌아오는 셈이다. 노홍철은 그동안 자숙기간을 가지고 무전여행을 해 왔으며, 칠레 산티아고 순례자 길에서 만난 젊은 여행객들을 통해 새로운 삶의 에너지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이 에너지를 다른 일반인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이번 특집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지를 함께 불태우기 위한 여행 동료로는 20~30대의 일반인들이 참여한다. 물론 노홍철과는 일면식도 없는 남성들이며, 모두 본인 분야에서는 가능성만 보였을 뿐인 미완의 청춘들이라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특히 이들은 이른바 '돌 I'로 불리는 노홍철 만큼이나 독특한 개성을 갖고 있어 그 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 특집 프로그램에 노홍철이 참여하는 것은 '무한도전' 복귀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노홍철과 일반인 출연자들이 함께한 특집 프로그램은 가을 중에 방송될 예정이며, 제목은 아직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