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수도권 유일 동굴테마파크 광명동굴이 영화, 드라마, 예능프로그램 촬영지로 주목을 받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광명시(시장 양기대)에 따르면 영화 제작사인 ㈜팔콤(대표 박정호)에서 제작하는 한·미 합작 공포영화 ‘데드 어게인’이 이달부터 광명동굴에서 촬영을 하기로 해 광명동굴이 스크린을 통해 해외까지 알려지게 됐다.
앞서 광명시는 지난해 4월 ㈜필마픽쳐스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공포영화 ‘터널 3D’ 촬영을 위해 광명동굴 등을 촬영장소로 제공하는 등 그동안 많은 영화사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아왔다.
또 지난 4월에는 SBS 인기 예능프로그램인 '런닝맨'을 비롯해 많은 국내 방송사의 드라마와 교양프로그램, 뉴스 등 다양한 장르의 인기 있는 촬영지로 활용되고 있다.
현재 광명동굴은 오는 30일까지 야간개장을 하고 있으며 이 기간 중 공포체험 ‘시네마 호러쇼’를 선보이면서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동굴 속에서 공포체험관이 운영된다는 것은 전세계적으로도 드문 일로, 연중 12도가 유지됨에 따라 시원한 동굴의 특성과 다양한 볼거리, 체험공간이 어우러지면서 여름 피서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이 밖에도 야간 개장 중 'Cool Cool 2015 동굴여름축제'를 열고 홀로그램 매직쇼, PID 블랙라이트쇼, 재미있는 광물교실, 여름방학특선 3D영화 로빈후드, 아프리칸 케이브맨 페스티벌, 피에로 코믹쇼 등 여름특별 이벤트를 진행해 피서객들에게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