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중소기업청에서 실시한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에 선정돼 시장 활성화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 사업은 ‘금오공대’와 협력해 이달부터 6개월 동안 1억3000만원의 국비를 지원받으며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통해 특화상품 및 먹거리 개발 등 전통시장 이미지 개선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21일부터 3일간 선산종합시장에서 50여명의 대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금오공대 창업‧취업 캠프’가 성황리에 개최돼 외부고객 유입 유도 및 시장 내 활력을 불어넣기도 했다.
지난 4일에는 ‘전통시장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에 선정되면서 국비 2억6000만원을 지원받아 활력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청년상인 창업지원 사업’은 시장 내 빈 점포를 활용해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상인(만 39세 이하)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시는 이번 사업에 10개의 점포 입점자를 선정할 예정으로 선정자에 대하여는 창업에 관한 컨설팅과 점포임차, 인테리어 등에 필요한 비용을 점포당 3000만원 내외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선산종합시장은 1994년 개설된 이후 101개의 점포 및 500여개의 노점으로 5일장 위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는 상인의 고령화와 함께 급변하는 유통환경 변화에 적기 대응하지 못해 활력이 다소 저하됐지만 이를 전환점으로 전통시장과 젊음을 접목해 전통시장이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