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7월 31일 현재 올해 코스피 시장에서 6조7316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화학(2조9120억원)과 운수장비(1조6000억원), 전기가스업(9182억원) 등 순으로 쓸어담았다. 반면 음식료(-3728억원), 유통업(-1조8934억원), 운수장비(-1조2179억원) 업종에선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규모별로 보면 대형주 중심으로 매수 우위를 보였다. 코스피 대형주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8.73% 증가했다. 중·소형주나 코스닥 시장에서 순매도로 전환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한편 외국인은 2012년 이후 주요 아시아 시장에 대해 순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만 총 326억달러 어치를 순매수했다. 특히 인도에서는 올해 71억달러 어치를 사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