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는 지난 6일 스마일재단과 저소득층 장애인 구강질환자의 의료비 지원사업인 ’천사의 미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스마일재단은 국내 최초의 장애인 구강·보건분야 비영리 단체로, 장애인 전용치과인 더스마일치과의원을 운영 중이다.
매달 1명 이상의 환자에게 최대 1000만원까지 1년간 인체조직 이식재와 치료비가 지원된다.
나성식 스마일재단 이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인체조직기증 활성화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더 많은 장애인 구강질환자가 제대로 치료를 받고, 생명나눔에 공감하고 실천하는 국민이 늘어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체조직기증은 세상을 떠난 뒤 피부, 뼈, 연골, 인대, 건, 혈관, 심장판막 등을 기증하는 것으로 1명의 기증자가 최대 100명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 장기기증과 조혈모세포(골수) 기증에 이은 대표적 생명나눔으로 꼽힌다.